LG생활건강,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주가 반등…부활의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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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주가 반등…부활의 신호탄인가

코인개미 0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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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주가가 증권가에서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K-뷰티 시장에서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진 LG생활건강은 과거 '황제주'라는 칭호까지 얻었던 바 있으며, 최근에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초과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 오후 3시 현재, LG생활건강의 주가는 34만1000원, 기간 대비 2만2000원(6.90%) 상승한 상태이다. 이 날 주가는 장중에 34만8500원에 달하는 등 한때 9.25%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그동안 30만원대에서 박스권으로 고전했던 주가가 반등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21년 7월 주가가 178만4000원까지 올라가며 황제주에 등극했던 LG생활건강은 이후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주가가 계속 하락해왔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의 저조한 성과를 극복하고, 이번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인 것이 주가 반등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가장 최근 공시에서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지만,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초과한 수치다.

증권사들도 이와 같은 긍정적인 흐름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조정하며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키움증권과 하나증권도 각각 40만원에서 45만원, 40만원에서 42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역시 목표가를 올렸지만, 투자 의견은 '중립'과 '시장수익률'로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LG생활건강이 비수기인 1분기에도 미국, 일본 등 비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실적을 내며 성장 가능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북미 법인인 LG H&H USA가 약 18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북미 시장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유상증자가 하반기부터 LG생활건강의 성장 성과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부 전체적으로 수익성 방어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강화되고 있는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성장세가 지속되기를 기원하지만, 중국 소비 회복이 실제 실적에 반영되기 전까지는 주가의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LG생활건강이 증권가의 기대를 뒷받침하며 진정한 부활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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