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마주, 급등 후 하락세… 투자자 93% 손실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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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테마주, 급등 후 하락세… 투자자 93% 손실로 돌아서

코인개미 0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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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 정치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의 정보에 따르면, 상지건설의 주가는 최근 일주일 동안 37.32% 하락했고, NH투자증권의 통계에 따르면 상지건설에 투자한 97%의 투자자들이 평가손실을 입었으며, 평균 수익률은 -23.96%에 달한다.

상지건설은 이달 초부터 '이재명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보름(4월 1~16일) 동안 주가가 무려 882%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채권자가 상장 주식의 60%에 해당하는 전환사채(CB) 물량을 청구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장중 5만64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이후 2만3850원까지 떨어졌다.

이와 유사한 상황이 에르코스에도 일어나고 있다. 에르코스는 영유아 식품 제조업체로, 지난 보름 동안 주가가 238% 상승했던 이력이 있지만, 주가가 하락세로 접어든 지금은 투자자 92.53%가 손실을 보고 있으며, 평균 수익률은 -18.85%에 그치고 있다.

또한 크라우드웍스 역시 이재명 테마주로 부각되어 164%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며 주가는 평균 -19.81%의 손실률을 보이고 있다. 김우승 대표가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부진한 상태이다.

더불어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로 시공테크와 일정실업이 주목을 받았지만, 이들 종목도 전반적으로 부진하며 주가가 각각 8.99%와 일정실업의 경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고동수 부회장이 과거 함께 활동했던 인사들로 인해 관심을 모았지만, 현재 평균 매수 단가가 높아 수익률이 높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정치 은퇴를 선언한 것이 경남스틸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 종목은 하한가로 진입해 투자자 손실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남스틸의 최근 평균 매수단가는 7279원으로, 그간의 수익률은 -9.32%에 불과하다.

이처럼 정치 테마주들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대선이 다가올수록 관련 종목들의 등락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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