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CEO직 사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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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CEO직 사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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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2025년 5월 3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CEO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해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긴 질문과 답변 세션을 통해 버핏은 비즈니스부터 정치적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했다.

가장 중요한 소식은 버핏이 올해 말까지 CEO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는 점이다. 그는 비보험 부문 부회장인 그렉 아벨이 그의 후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이 결정에 대해 이미 자신의 두 자녀에게 알렸지만, 다른 이사회 구성원들은 이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렉이 회사의 CEO가 될 시기가 왔다"고 강조하며, 회사를 돕고 주식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핏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무역은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세계가 번영하면 미국 또한 그에 따라 번영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무역과 관세는 전쟁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핏은 최근의 시장 변동성을 위협적이지 않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S&P 500 지수가 20년 만에 최장기 상승세를 보인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시장이 50% 하락할 경우 그것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국의 경제적 우월성에 대한 믿음도 내비쳤다. 그는 "미국은 여러 큰 위기를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미국에서 태어난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운이었던 날이라며 애국심을 드러냈다.

버핏은 마무리 질문에서 국가 부채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으며, 현재의 재정 적자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버핏은 회사를 운영 중인 3300억 달러 이상의 현금 자산에 대해 "10억 달러를 투자할 뻔 했다"며 좋은 투자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전략이 무엇이 될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덧붙이며 주주들에게 기대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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