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 비트코인도 영향을 받아 약세 지속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추가 매수 발표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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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14:15
미국 증시가 연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내려가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아래로 밀려 9만2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마이크로스트레지지는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3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전날 대비 1.09% 하락한 9만24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에 이어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새벽 9만10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오후에는 다시 9만5000달러선으로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9만1000달러로 되돌아가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트코인의 약세는 알트코인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6% 상승했으나, 솔라나는 0.76% 상승에 그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 지수가 418.48포인트(0.97%) 하락하며 42,573.73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역시 각각 1.07%와 1.19%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하락세는 일부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미국 증시의 모멘텀 약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들어 인공지능(AI)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트럼프의 재임 기간 중 관세와 이민자 제재 등의 부정적인 요소들이 미국 경제에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3억786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특히 블랙록의 IBIT와 인베스코의 BTCO에서는 큰 규모의 순유입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2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 기업 기준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지지는 30일(현지시간) 2138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평균 매수가는 9만7837달러로, 현재 마이크로스트레지는 44만64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6만2428달러에 달한다. 또한 블록체인 분석 기업인 아캄에 따르면, USDT 발행사인 테더 역시 약 7억 달러에 달하는 7629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테더 측은 올해 수익금의 최대 15%를 비트코인 매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비트코인 매수 뉴스는 불안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에 대한 믿음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시장 전망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