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향방을 결정짓는 4월 고용 보고서 발표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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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향방을 결정짓는 4월 고용 보고서 발표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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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를 앞두고 경제 전문가들은 비농업 고용이 133,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월의 228,000명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보이지만, 올해 첫 3개월 평균인 152,000명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일시적인 무역 관세에 따른 침체 상태인지, 아니면 더 심각한 장기 하락세로 접어드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주 경제 지표는 부정적인 소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첫 분기에 연율 기준으로 0.3% 감소했고, 민간 고용 부문에서도 부진한 수치를 보였다. ADP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기업에서 새로 채용한 인원은 62,000명으로, 예상을 한참 밑도는 결과였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경제 지표는 고용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결과 불안한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마크 잰디(Mark Zandi)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고용 증가 수치가 150,000명 정도에 이른다면 시장은 어느 정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만약 숫자가 100,000명 이하로 떨어지면 시장은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잇따라 나온 경제 뉴스들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심지어 최근 졸업생 실업률이 5.8%로 증가하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청년층의 고용 상황도 좋지 않다. 또한, 고용 안정성을 나타내는 '미충족 노동력' 비율은 41.2%로 증가하여 경제 불황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근로자들의 임금 만족도는 54.8%로 2021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근로자가 수용할 수 있는 최저 임금인 '예약 임금'도 지난해 11월의 정점에서 10% 가까이 하락한 74,236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고용 시장에서의 불안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화 부서가 연방 정부 인력을 대폭 축소하면서, 연방 정부 고용주들의 해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이미 발표된 연방 해고 인원은 281,452명에 달하며,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연구자는 정부 계약자와 보조금 직원들을 포함하면 실제로는 12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발표된 고용 수치는 미국 경제의 부진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지만, 경제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시티그룹은 105,000명의 고용 증가를 예상했으며, 이는 평균적인 수준에 해당하여 실업률을 유지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준의 통계국은 고용 수치와 함께 임금 정보도 발표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는 평균 시급이 0.3% 상승해 연간 기준으로 3.9%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고용 보고서는 오전 8시 30분(동부 표준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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