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항공사, 파키스탄 영공 회피로 항로 조정 중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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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13:50

파키스탄이 인도 항공사에 대한 영공을 차단함에 따라 해당 항공사들은 유럽, 북미, 중앙 아시아 및 중동과 연결되는 항로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인도 국내 최대 항공사인 인디고와 에어인디아는 항공편의 변경으로 인해 연료비 증가와 일부 노선의 취소 및 연료 보충을 위한 필수 경유지 허용 등을 피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인디고는 국제선의 일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에어인디아는 북미, 유럽 및 중동을 오가는 일부 항공편이 우회 경로를 통해 운항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디고에 따르면 약 50개의 항로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알마티(카자흐스탄)와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행 항공편은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이번 영공 차단은 인도 자치령인 카슈미르 북서부의 파할감에서 발생한 26명의 관광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인도는 이번 사건이 파키스탄 반군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파키스탄은 중립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에어인디아의 뉴델리-뉴욕 항공편은 코펜하겐에서 연료를 보충하는 우회 노선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로 인해 정시 도착보다 거의 6시간 지연된 상황이다. 인도 항공사들은 이러한 조정으로 인해 대체 항로를 고려해야 하며, 이는 다른 항공사들과의 경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동행 항공편의 경우, 인도에서의 출국 여행은 지역 내에서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 노동자와 레저 여행자들에게 중요한 경로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파키스탄이 영공을 닫음에 따라 인도 항공사들은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적으로 실재하는 항공요금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019년 5개월간의 영공 차단으로 인도 항공사들이 약 82억 원의 손실을 본 사례가 있지만, 현재 항공요금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예를 들어, 보통 성수기로 여겨지는 4월의 뉴델리-시므라 항공편이 평균 150달러로 판매되고 있다.
대규모 항공편 취소와 예약 변경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디고와 에어인디아는 5월 7일까지 시므라행 예약을 환불하거나 일정 변경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인기를 끌었던 관광지이지만, 현재는 관광객들이 재방문을 꺼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인도 항공사들은 이러한 불확실한 환경에 직면하면서도 여전히 관광 산업의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한 지역의 안정성과 항공사 간의 경쟁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