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실적, 예상보다 저조…밸류업 기대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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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분기 실적, 예상보다 저조…밸류업 기대는 여전"

코인개미 0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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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한 6156억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부진한 결과이며, 특히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판관비는 같은 기간 26.6% 증가하여 회사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는 명예퇴직비용이 1분기로 이연되고 성과급 지급 및 정보기술(IT) 투자 등에서 발생한 경비가 크게 증가한 데에서 기인한다. 또한, 대손비용의 증가는 홈플러스와 MG손해보험 관련 대출에서 발생한 추가 충당금 적립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우리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44%로 4bp 상승하는 등 은행 총대출이 1.0%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이익은 소폭 감소에 그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나증권은 우리금융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만500원으로 설정했다.

하나증권은 1분기 실적 부진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를 고려하지 않은 올해 추정 순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순익이 지난해 보다 3조10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합산 순익이 400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보험사 인수가 그룹 전체 이익 개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의 최정욱 연구원은 이러한 기대감이 현재 주가에 일부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본비율 개선 등 추가적인 밸류업 기대감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점에서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실적 향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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