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동에도 유상증자 재도전 나선 스맥,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인수 가능성은?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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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15:00
국내 공작기계 4위 업체인 스맥이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인수에 나섰다. 총 인수대금 3,400억원을 목표로, 스맥이 1,183억원, 릴슨PE가 2,217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스맥은 유상증자 539억원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금감원의 제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맥은 유상증자 계획을 '정면돌파'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 비율이 시장에서 통상보다 높은 수준인 69.58%로 책정되었으나 할인율은 적정한 선에서 설정되었다고 스맥은 주장하고 있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향후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 하락을 촉발했던 유상증자 원안이 거의 수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일부 주주들이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네이버 종목토론방에서는 "무리한 유상증자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스맥의 유상증자 잔금납부일은 6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시점까지 자금 확보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맥은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당위성을 설명하면서도, 기존 주주가치 희석의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맥은 "채권 발행이나 외부 차입으로 인한 재무 안정을 저해하는 방안보다 유상증자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릴슨PE는 약 1,800억원의 자금을 모은 상태지만, 스맥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316억원에 불과하여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한 상황이다. 스맥은 인수금융을 통해 350억원을 조달할 수 있지만, 나머지 833억원은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체 인수금액을 충족하기 위해 도달해야 할 자금 조달 계획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맥의 유상증자 계획에 대한 시장 반응은 냉담한 편이며, 주주들 사이에서는 "금감원에 유상증자 취소 민원을 제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스맥이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인수를 성공적으로 감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