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텔 시장 회복세… 투자자들, 우량 호텔 매물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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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 시장 회복세… 투자자들, 우량 호텔 매물에 관심 집중

코인개미 0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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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호텔 시장이 개선되면서 서울, 부산, 제주 지역의 우량 호텔들이 새로운 매물로 등장하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해운대의 매각을 위해 부동산 컨설팅펀과 회계법인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2015년에 이지스자산운용에 의해 인수된 4성급 호텔로, 40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의 유명 관광지인 해운대 해수욕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지하 4층에서 지상 16층까지의 구조를 가지며 총 연면적은 2만9620㎡에 달한다. 이 호텔의 매각가는 1000억에서 2000억원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1년 펀드 만기를 앞두고 신라스테이 해운대 매각을 시도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당 계획이 철회되었다. 그러나 최근 호텔 시장의 회복과 거래 건수 증가로 인해 매각을 재추진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오는 18일 블루코브자산운용은 블루코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3호에 소속된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매각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CBRE코리아와 삼정KPMG가 매각을 주관하고, 국내외의 다양한 호텔 투자사들이 인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또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안다즈 강남 등 5개 주요 호텔에 대한 매각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곧 매각 대상 호텔 목록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엔데믹으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호텔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IB업계에서는 이러한 환경 변화가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고 있다.

호텔 컨설팅 전문 업체인 스타일로프트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연간 일평균 객실단가는 2019년에 비해 눈에 띄게 상승하여 2024년에는 19만80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제주와 부산 같은 주요 관광지 역시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계 투자사들은 오피스와 같은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 자산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호텔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 싱가포르투자청(GIC)는 지난 2월 DL그룹 소속의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의 호텔 매각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인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향후 국내 호텔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더욱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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