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인도 중소형주 투자 ETF 'KODEX 인도Nifty미드캡100' 상장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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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14:30
삼성자산운용이 인도 중소형주에 직접 투자하는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인도Nifty미드캡100'을 8일 새롭게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인도 증시에서 중소형주의 대표 지수인 니프티 미드캡 100 지수를 추종하며, 인도 내수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100개 중소형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특히 KODEX 인도Nifty미드캡100 ETF는 인프라(40%)와 소비재(30%)와 같은 핵심 내수 성장 섹터에 집중하여 기존 대형 주식 중심의 ETF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인도 중소형주의 성장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편입 기업으로는 인도 의료 분야의 선두주자 맥스 헬스케어, 전통적인 호텔 사업을 운영하는 인디언 호텔, 그리고 봄베이 주식 거래소를 운영하는 BSE 등이 포함돼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시장 확대와 젊은 노동력, 디지털 인프라 확장,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여러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인도의 중소형주는 급속히 성장하는 내수 시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기업군으로 분류된다. 세계 최대의 청년 인구를 보유하며,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중산층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변화들은 소비재, 금융, 인프라, 정보기술(IT)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강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며,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의 최전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인프라 개발, 중산층을 위한 세금 감면, 중소기업 지원 및 규제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과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제도는 제조업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중소형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해 기업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과정에서 인도의 제조업 기반과 디지털 경제의 확산이 IT 및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중소형 기업들은 대형 기업 대비 더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수 중심의 경제 성장과 함께 향후 강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도 증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수익비율(PER)이 24배에 달해 조정을 받았으나, 올해 3월 초부터 PER이 18배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시장은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가현 매니저는 “인도 주식시장은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밝히며, 이번 ETF 출시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인도의 미래 성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