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강행, 미국 경제 침체 우려 심화로 글로벌 증시 폭락"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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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19: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이로 인해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는 4% 급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역시 각각 2.08%, 2.70% 떨어지며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특히 취약한 시장 심리를 자극하며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한층 더 부채질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질문에 "시장에 과도기가 있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매우 중요한 만큼 반드시 전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태도는 앞으로 최소한 4월 말까지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 역시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1일에 1% 이상 내려 2530대에서 마감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3600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단행했다. 개장 직후 2.5% 하락했던 일본의 니케이225는 나중에 0.64%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고, 대만 자취엔은 1.73% 감소했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가 계속될 경우,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관세 부과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가상화폐 시장과 원자재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1.51% 하락해 배럴당 66.03달러에 거래되었으며, 금 현물 가격도 0.89% 내려 온스당 2884.97달러에 머물렀다.
앞으로의 시장은 이러한 매크로 경제 지표들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반응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위험 관리가 필요하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에 대비하여 전략을 재조정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