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서도 IPO에 나서는 2차전지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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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서도 IPO에 나서는 2차전지 기업들

코인개미 0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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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인 수요 감소에서도 불구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주로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공정용 소재기업인 대진첨단소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대진첨단소재는 배터리 셀의 이물 방지 및 정전기 관리, 화재 방지에 필요한 대전방지 부품을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대진첨단소재는 327억에서 39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북미법인의 생산시설 증축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테슬라와 같은 대형 고객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2차전지 검사 장비 기업 피아이이도 지난해 11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2018년에 설립된 피아이이는 2차전지 제조 과정에서의 불량 판별을 위한 영상 처리 기술을 개발하여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피아이이는 이전에 하나금융스팩25호와 합병 상장 시도가 있었지만, 고평가 논란으로 무산되었고, 이번에는 직접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피아이이는 희망 공모가를 2723억원에서 1791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2차전지 전극공정 기업 케이지에이도 최근 삼성스팩9호와의 합병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케이지에이는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개선하는 전극 공정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대규모 발주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목표한 기업 가치가 인정받지 못하고 상장을 철회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LS그룹의 전기차 충전소 자회사인 LS이링크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4개월 만에 상장 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이러한 상황은 2차전지 시장의 불확실성과 기업들이 직면한 리스크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IPO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직면한 시장 불확실성과 자본 시장의 반응은 앞으로의 상장 성공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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