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코스피 3000선 상승 기대…반도체·자동차·바이오주 주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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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코스피 3000선 상승 기대…반도체·자동차·바이오주 주목 필요"

코인개미 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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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상반기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3000선 초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매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사이클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2분기부터 주가에 반영되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을 전했다.

2023년 7월 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한 이후, 현재 코스피는 240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와 높은 환율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유출되는 이유가 크다. 김 센터장은 내년에 금리 인하가 가속화되고 미국의 수요 둔화로 인해 물가 안정이 이루어질 것이라 내다보며, 중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변동성을 이용해 투자 비중을 늘리거나 유지할 것을 제안하며, “코스피는 자체 동력이 부족하지만 상반기에는 유리한 투자 환경이 여전히 존재하고, 신규 투자 여력이 있다면 주식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내년 코스피의 하단이 2380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다가오면서 투자 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 센터장은 전통적인 제조업인 자동차, 철강, 화학과 같은 업종이 수혜를 입는 반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등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실질적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물가 변동이 통화 정책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반도체 업종이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HBM 공급 개시 등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현재 국내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평가 가치에 부담이 없는 상태로, 스마트폰과 AI 서버 수요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HBM3E 제품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가격이 반영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주목할 업종으로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바이오, 금융, 인터넷 및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가 포함된다. 특히 금융업계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기대가 크며, 자동차 업종은 저평가된 상태로 최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업종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센터장은 내수 업종 중 인터넷이 안정적인 수입 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하며, 엔터업종도 관세 리스크가 적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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