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본업 회복 시작…저평가 매력 두드러져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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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08:30
영원무역이 미국 의류 제조업의 회복에 힘입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에서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지난 5일 영원무역에 대해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설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올해 미국의 의류 소비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의류 도소매 재고는 2022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줄어들며 올해부터 축적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은 영원무역의 본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OEM 사업부의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바이어의 과다 재고 부담으로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현재 재고 소진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올해 3분기 달러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상승세로 전환됐다.
더불어, 올해 4분기에도 달러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강달러 환경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DB금융투자는 분석했다. 그러나 영원무역의 자회사인 스캇(Scott)은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캇 역시 과도한 재고 문제로 인해 올해 3분기 약 7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경영진은 내년 상반기까지 강도 높은 재고 소진이 이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연말에는 대규모 손실 반영이 가능성으로 남아 있으나, 이는 이미 알려진 악재로 평가된다. DB금융투자의 허제나 연구원은 “스캇의 실적 전망이 보수적으로 반영되더라도 영원무역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OEM 사업부의 회복은 주가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며 업황 회복에 대한 저점 매수 관점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영원무역은 본업의 회복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