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기차 및 방산 산업의 잠재력 확인”…JP모건 핀토 사장의 긍정적인 전망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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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23:45
다니엘 핀토 JP모건 체이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높이 평가하며 내년 내수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핀토 사장은 최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 결과가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업 친화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채권 시장도 올해 일정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려하며 중동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미국의 무역 정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핀토 사장은 한국 경제가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무역 갈등 등 다양한 글로벌 위기를 잘 견뎌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강력한 제조 기반과 선제적인 금리 인상이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한국 경제가 긴축적 통화 정책과 기술 경제 침체 속에서 성장세가 둔화되었지만, 이는 소프트 랜딩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분석하며 내년에는 통화 정책이 더 완화되어 내수가 더욱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핀토 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며 성장 분야가 글로벌 트렌드와 맞물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한국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전력 장비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방산 및 조선업 등의 분야도 장기적인 성장성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또한 AI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400개 이상의 AI 및 머신러닝 활용 사례를 확보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 지수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첫 고객 제품 '인덱스GPT'도 출시했다. 그는 AI가 단기적으로 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핀토 사장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제조기업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JP모건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해왔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나시오날 데 로마스 데 자모라 대학에서 공공회계 및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국제금융협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