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그룹주 ETF 성과 양극화…현대차·SK는 상승, LG·포스코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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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 그룹주 ETF 성과 양극화…현대차·SK는 상승, LG·포스코는 하락

코인개미 0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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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에서 5대 그룹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성과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각각 배당 확대 및 인도 법인 기업공개와 같은 긍정적인 요소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LG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및 화학 중심의 사업이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올해 9.5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현대차가 올 들어 7.37% 상승하는 등 그룹 내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성적을 내는 데 기인했다. 현대차는 상반기에만 44.96% 상승했으며, 하반기 들어서는 약 30%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의 긍정적인 소식 덕분에 연간 수익률을 지켜나가고 있다. 기아도 현대차그룹 ETF에서 20.93%의 비중을 차지하지만 1.90% 하락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4.63% 상승하며 그룹 전체의 성과를 이끌었다.

SK그룹은 ‘KOSEF SK그룹대표주’ ETF로 올해 2.86%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성과와 HBM4 및 HBM3E 제품 출시에 힘입어 주가가 약 20% 상승했으며, SK스퀘어도 주주환원 정책 덕분에 50% 이상 오르며 성과를 높였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은 화학 분야와 배터리 부문에서의 부진 때문에 19.32% 하락을 겪었다.

삼성그룹은 올해 10% 하락하며 저조한 성적을 올린 가운데, 그 주된 원인은 삼성전자의 급락이다. ‘TIGER 삼성그룹 펀더멘털’ ETF는 10.03% 하락했으며, 이는 삼성전자가 29.55% 하락한 데 따른 결과이다. 다만 삼성생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5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삼성전자의 주요 비중으로 인해 전체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LG그룹은 올해 12% 하락했으며, 포스코 그룹은 48% 급락하며 같은 경향을 보였다. LG화학은 41.58%, POSCO 홀딩스는 40.94% 하락했으며, 포스코퓨처엠은 52.31% 급락하는 등 화학과 2차전지 업종의 동반 부진이 ETF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한국 배터리 업계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물론 정부의 보조금 및 탄소 규제가 해소될 경우 성장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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