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국내·해외 영업이익 감소로 목표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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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국내·해외 영업이익 감소로 목표가 하향 조정

코인개미 0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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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농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국내와 해외 법인 모두에서 감소함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외 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농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한 376억원에 그쳤고,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특히 프로모션 비용 증가에 기인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 및 중국 법인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 감소했다. 원가 부담이 일부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증진을 위한 판촉 할인 행사가 증가하면서 라면 및 스낵 등 주력 제품의 매출액이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2.7%포인트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북미 법인의 경우에도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으며, 샘스클럽에서의 테스트 판매와 크로거에서의 판촉 행사로 인해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1.1%포인트 하락했다. 4분기에도 샘스클럽에서의 볶음면 테스트 판매와 새로운 생산 라인 가동을 통한 신제품 출시로 인해 추가적인 프로모션 비용 지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법인에서도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이는 온라인 유통망의 정상화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지출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북미 법인의 경우, 신규 라인 가동 및 월마트 매대 확장을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향후 유럽 법인 설립이 유럽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심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외 사업 부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며 향후 개선된 실적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농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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