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악화 예상, 부자들은 예금, 금, 채권 선호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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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18:15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 중 75%가 올해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들은 안전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응답한 부자들은 예금(40%)을 가장 선호하는 자산으로 꼽았고, 이어서 금과 채권(각각 32%)이 뒤를 이었다. 이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자산가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도 우울하다. 설문 응답자 중 64%는 부동산 시장이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비율이 62%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더욱 악화된 경기를 반영하는 수치다. 부자들은 예금, 금, 채권 등 안전자산에 집중해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불안정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예금과 금, 국채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조원 증가한 1755조원에 달한다. 이러한 추세는 부자들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안정성을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올해 기대수익률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는 약 절반가량이 연 5~10% 사이를 선택했으며, 이는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4월까지 한국거래소에서 개인 투자자의 금 순매수액은 733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연간 수치인 5480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부자들이 자산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뒷받침한다.
황선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부자들이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에서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경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 경기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자산가들이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부자들이 올해 경기 악화를 예측하고 안전자산 중심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운데 대한 민감한 반응이 이어짐에 따라 안전한 투자처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