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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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증가

코인개미 0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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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의 자산가 10명 중 7명은 경기 악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부자들의 75%가 올해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의 62%에 비해 더욱 부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결과이다. 또한 올해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도 64%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자산가들은 예금, 금,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올해 가장 높은 투자 의향을 보인 자산으로 예금을 40%로 제시하였고, 금과 채권이 각각 32%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대수익률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절반가량의 응답자가 연 5~10%를 목표로 잡고 있다.

한국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2023년 2월 말 기준으로 1755조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4조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더불어 올해 4월까지 한국거래소를 통한 개인 투자자의 금 순매수액은 7330억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연간 금액인 5480억원을 이미 초과한 수치다. 3~4월에 걸쳐 판매된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는 1300억원어치가 동났다.

황선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해 "부자들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불황 우려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자산가들이 안정성을 더욱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현재의 경제 여건에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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