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들의 고배당률, 국채 수익률을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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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업들의 고배당률, 국채 수익률을 초과

코인개미 0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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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47개의 코스피 상장 기업이 기록한 평균 시가배당률이 4.84%에 달하여, 3.17%인 국고채 수익률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 전체 상장 사의 43.7%에 해당하며, 2023년도 168개사(30.1%)보다도 많은 수치다. 이와 같은 배당률은 실제로 배당주 매입을 시도할 때, 배당락이 없다면 국고채보다 더 높은 것을 의미한다.

작년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한 기업들은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펼치며 주주환원에 힘썼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122개 기업은 5년 이상 연속으로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의 평균 초과 수익률은 2.23%포인트에 달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금융업종이 평균 3.8%로 가장 높은 시가배당률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 전기가스 3.61%, 통신 3.49%가 이어졌다. 이러한 데이터는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드러낸다.

전체 12월 결산법인(807사) 중 약 70%에 해당하는 565개 기업이 현금 배당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총 배당금 규모는 30조3000억원에 달해 전년(27조5000억원)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3.05%, 3.70%의 평균 시가배당률을 기록하며, 최근 5년 가운데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의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평균 시가배당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에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많은 상장사들이 기업 이익을 주주환원 및 안정적인 배당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외국인 자금 유출과 정치적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증시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현금 배당을 실시한 기업들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5.09%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이는 코스피 전체 하락률인 -9.63%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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