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 아메리카 출신 최초의 교황, 88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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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아메리카 출신 최초의 교황, 88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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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아르헨티나 제수이티로서 아메리카 출신 최초의 로마 가톨릭 교황이자 남반구 출신 최초의 교황, 88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월요일 바티칸에서 발표되었다. 케빈 패럴 추기경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성직자 프란치스코의 죽음을 깊은 슬픔으로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프란치스코는 바티칸의 카사 산타 마르타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그는 평소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한 삶을 살았다. 그의 전 생애는 주님과 그의 교회를 섬기는 데에 바쳐졌으며, 복음의 가치를 충실히 지키며 용기와 보편적인 사랑을 가르쳤다. 이러한 그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패럴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혼을 삼위일체의 무한한 자비로우신 사랑에 맡깁니다."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2025년 2월 14일에 호흡기 질환으로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 후 폐렴이 심각하게 진행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입원 38일 만에 병원을 퇴원하고 바티칸 거처로 복귀했지만, 그의 건강상태는 그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프란치스코는 2013년 베네딕토 16세의 퇴위 이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그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특히, 그는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기로 유명하며, 2023년 포르투갈 귀국 비행 중 "가톨릭 교회는 모두를 환영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허용하겠다는 방침도 세우며 교회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한 여성의 교회 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2023년 4월, 오는 주교 회의에서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하며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여성과 평신도가 교회의 의사 결정 과정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프란치스코는 젊은 시절 폐 질환으로 인해 폐의 일부를 절제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인 건강 문제와 여러 차례의 수술을 겪으면서도 교황직을 수행해왔다. 2021년에는 대장 수술을 받았고, 2023년 3월에는 다시 병원에 입원하여 앓고 있는 기침과 호흡기 감염 치료를 받았다.

교황의 후계자는 추기경들의 모임인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는 교황직을 수행하는 동안 논란이 많은 이슈에 대해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으며, 그의 유산은 많은 신자들과 성직자들이 기억할 중요한 가치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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