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관세 리스크로 목표가 하향 조정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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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08:30
KB증권은 최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 및 미국의 관세 전쟁이 차량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KB증권은 관세가 에코프로비엠의 판매가격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하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였다. 이는 에코프로비엠이 소재 제조사라는 점에서 완성차업체가 부담하는 관세가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 않는다는 분석에 기반한다.
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2025년 및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이 각각 720억 원과 17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의 컨센서스보다 각각 9.6%와 28.3% 낮은 수치로 평가되었다. 이와 더불어 에코프로비엠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출하량이 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삼성SDI향 출하가 감소하겠지만, SK온과 포드를 포함한 장기적인 재고 조정이 지속됨에 따라 이들 제품의 출하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28% 하락했으며, 이는 유럽연합(EU)의 자동차 산업 지원 액션 플랜에 따른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와 미국의 관세 리스크로 인한 부정적인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증권 연구원 이창민은 EU의 액션 플랜이 전기차 산업 지원을 철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관세 리스크가 전기차 가격 상승을 초래하더라도 관세가 에코프로비엠의 판매 가격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부정적인 요소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라며 “관세 리스크는 판가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에코프로비엠의 미래 전망에 대한 희망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