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베센트, 머스크의 발언이 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주다
코인개미
0
341
2025.04.23 15:50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제롬 파월을 해임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해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다만 파월이 금리를 낮추는 것에 있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조만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와 베센트의 긍정적인 발언은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미국 주요 주식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51% 상승했고,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66%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으로 이어져, 홍콩의 항셍 지수는 거의 2.5%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 225 지수도 2%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밑돌았다. 총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 감소한 193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71% 급감하여 4억 900만 달러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211억 1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39센트의 수익을 예상했으나, 결과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에도 5% 넘게 상승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5월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효율성 부서 운영에 크게 관여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미국 달러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안전 자산으로의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결된 상장지수펀드(ETF)는 4월 한 달 동안 8% 상승하며 2025년 동안 11%의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폴 파인스타인 Audent Global Asset Management CEO는 이 안전 자산을 "가장 지속적인 안전한 피난처"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식 상장 취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석 달 전 베센트가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발언을 한 이후, 월스트리트에서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강제 상장 취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2020년도에 제정된 법안에 따르면, SEC는 중국 기업이 두 해 연속 감사 요청에 불응할 경우 상장 취소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SEC 의장인 폴 앳킨스가 이 규정을 준수하겠다고 밝혀, 미국 상장 차이나 주식의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트럼프의 경제 관리에 대한 미국민의 신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테슬라 CEO 마스크와 그의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올라갔다. 하지만, 시장은 긍정적인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앞으로 어떤 발전이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