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최대 오피스 ‘ONE X’ 사업시행계획 인가…개발 본격화
코인개미
0
386
2025.04.28 12:00
서울의 중심가에 위치한 대규모 오피스 단지 ‘원엑스(ONE X)’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이도(YIDO)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입정동 237번지 일대에 관한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중구청으로부터 승인됐다. 이 인가는 원엑스의 본격 착공을 가능하게 하며, 을지로 지역의 프라임 오피스 중 최초로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디벨로퍼는 이도가 맡고, 시공은 대우건설이 진행한다. 원엑스는 기존 프라임 오피스의 기준을 뛰어넘는 ‘클래스 X(CLASS-X)’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하여 다양한 기능과 특화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기업 제품 런칭 및 행사, 글로벌 아티스트의 공연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라이트룸(Light Room)'과 프라이빗 멤버십 라운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총 연면적 약 5만2000평(17만2100㎡)의 규모로, 지하 7층에서 지상 33층까지 높이 솟아오르는 원엑스는 강북 지역에서 단일 건물로는 최대 규모의 오피스가 될 전망이다.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가 담당하며, 이미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두바이 바카라 레지던스와 같은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저명하다.
원엑스는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이 교차하는 을지로3가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청계천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초역세권 지역이라는 점에서 교통과 위치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원엑스는 프라임 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울 도심의 스카이라인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원엑스와 같은 신축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9년 원엑스 준공 이후 도심권역(CBD) 오피스 공급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전통적인 CBD 지역인 종로-시청 일대의 기존 오피스 건물들은 대부분 1990년대에 준공된 노후 건물이라 매력도가 낮아지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아파트 시장처럼 을지로를 포함한 최상급 오피스에 대한 수요 집중 현상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