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SK스페셜티 지분 85% 인수 완료…총 2.7조원 규모
코인개미
0
688
2024.12.23 20:30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가 SK스페셜티의 지분 8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에 달하며, SK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이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의 잔여 지분 15%는 기존 주주인 SK가 계속해서 보유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SK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한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9월, 한앤코는 SK스페셜티의 100% 지분에 대해 약 4조3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으나, 최근 반도체 업황의 부진을 감안하여 가격 협상이 이루어지며 85% 지분에 대한 인수 가격이 최종적으로 2조7000억원으로 결정되었다.
SK는 SK스페셜티의 높은 성장성과 그룹 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15%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SK스페셜티의 매출 중 약 19%는 SK하이닉스에서 발생한 것을 고려할 때, 두 회사 간의 관계는 앞으로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특별 목적회사(SPC)를 설립하며, SK스페셜티의 해외 법인 및 7개 자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자산과 경영권을 양수할 계획이다. 또한, 계약 내용에 따르면 SK스페셜티의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인력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며, 미래 성장에 필요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앤코가 SK스페셜티의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인수는 SK스페셜티의 새로운 발전 단계로 평가받고 있으며, SK와 한앤코 간의 협력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흐름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두 회사는 이익 공유 모델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앤코는 SK스페셜티의 전략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시장 확장 및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