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 그룹, 암호화폐 거래로 40만 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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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 그룹, 암호화폐 거래로 40만 달러 손실

코인개미 0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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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유명 해커 그룹인 라자루스 그룹이 최근 암호화폐 거래를 시도하면서 단 2일 안에 약 4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암호화폐는 저변이 넓은 혁신적인 금융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그 이면에는 불법적 사용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과거에 불법 거래와 연관된 사건들이 많았으며, 미 연방수사국(FBI)이 다크웹 시장인 실크로드에서 몰수한 비트코인도 현재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라자루스 그룹의 암호화폐 거래는 지난 12월 18일 시작되었다. 이 날 탈중앙화된 거래소를 통해 476,489 달러 상당의 USD Coin(USDC)을 입금한 뒤, 같은 날 3,791 달러에 이더리움(ETH)을 매수하는 포지션을 잡았다. 그러나 거래를 시작한 직후 ETH 가격은 하락세로 들어섰고, 그 변동은 12월 20일까지 이어졌다. 이틀 후 거래가 종료되었을 때 ETH 가격은 3,251 달러로 하락해, 초기 투자액인 2,808,823 달러가 2,408,869 달러로 축소되었고, 결국 라자루스 그룹은 약 399,954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 거래로 인한 손실 이외에도, 12월 21일에는 18,197 달러의 USDC 인출이 있었다. 하지만 인출이 있었다고 해서 해당 지갑이 완전히 비어있다는 것은 아니며, 초기 청산 수수료나 거래 수수료가 추가적인 손실을 가져왔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실제 손실액은 40만 달러를 훌쩍 넘길 가능성도 있다.

라자루스 그룹과 같은 국가 관련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다루는 것은 이전에 비해 점점 더 드문 일이 되고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관할권을 회피하기 위해 해킹, 자산 도둑질 등 은밀한 방법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의 사건은 이들이 전통적인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결국, 암호화폐 거래는 그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가 높은 특성 때문에 어떤 주체에게도 안전한 투자처가 아닐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또한, 국가 주도의 해킹 팀이오래된 전술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융 수단에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증명하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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