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의 암호화폐 채굴자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겠다는 법안 경고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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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17:10

러시아 하원 의원인 아담 델림하노프가 2025년부터 체첸에서 암호화폐 채굴이 테러 행위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25년 1월 1일부터 러시아 내 여러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이 금지됨에 따라, 체첸 공화국에서도 암호화폐 채굴이 불법으로 간주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엄중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델림하노프 의원은 체첸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의 발언을 인용하며, 채굴자의 행위가 사회 전체에 해를 끼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채굴이 특정 지역에서 전력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필요한 대규모 전력 소비가 전력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만약 채굴이 전력 문제를 초래하는 경우, 당국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채굴자를 법의 심판에 맡기겠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암호화폐 채굴 금지는 이미 러시아 정부의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에너지 부족 문제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이 여러 주요 지역에서 금지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이 법안은 다게스탄, 체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인민공화국 등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개별 채굴자 및 채굴 회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 조치는 이르쿠츠크 지역, 부랴티아, 자바이칼 지역의 성수 시간대에도 해당된다.
러시아의 의원들은 암호화폐 채굴로 인해 심각한 전력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적어도 2030년까지 대규모 전력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법은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2031년 3월 15일까지 지속된다. 이번 금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정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법적으로 부여한 이후 이루어졌다.
결국, 체첸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이 조치는 전력 소비 문제와 사회적 안전을 이유로 한 강력한 규제의 일환으로 보인다. 향후 이 정책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를 나타낼 것인지, 그리고 채굴자들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