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타워와 여의도 IFC 매각 경쟁,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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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타워와 여의도 IFC 매각 경쟁,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전쟁 시작

코인개미 0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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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조(兆)단위 매물을 두고 국내외 대형 투자자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마스턴투자운용이 보유한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두산타워의 매각 입찰이 올 상반기 중 진행될 계획이다. 두산타워는 1998년 완공된 대규모 오피스 빌딩으로, 동대문 패션 중심지에 위치하여 높은 유동성을 자랑하는 특징이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98호'를 통해 이번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비슨영코리아와 에스원(S1)이 매각 주관을 맡고 있다.

현재 두산타워는 두산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20년에 매각하여,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빌딩의 연면적이 12만2630㎡에 달함에 따라 거래가는 1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매물의 출현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여의도파이낸스센터(IFC)도 매각이 예정되어 있다. 현 소유주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외국계 투자사들과의 거래를 물밑에서 타진해왔으며, 블랙스톤, KKR, ARA자산운용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RA자산운용은 지난 해 8월에 콘래드 서울 호텔을 약 4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어, IFC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ARA자산운용이 희망하는 인수가는 약 3조원으로, 오피스 3개 동과 전체 리테일 시설인 IFC몰이 주요 인수 대상이다.

이외에도 엔씨타워1, 현대차증권빌딩, KB국민카드 사옥 등 다양한 우량 오피스 자산들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 최근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매각을 철회한 서울파이낸스센터(SFC)도 잠재 매물로 검토되고 있다. SFC의 거래가는 1조원을 넘으며, 서울 시내의 랜드마크 빌딩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밖에도 호텔과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이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국내 호텔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KT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안다즈 강남, 그리고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등 5곳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호텔들은 모두 5성급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그룹도 유동성 부족 우려에 따라 L7 명동과 홍대점 등의 자산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자 중심으로 호텔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국내 호텔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활발하게 진행될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각은 2023년 상반기 시장의 치료를 가속화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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