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주주환원책 실망으로 주가 5% 하락
코인개미
0
584
2025.02.06 10:30
KB금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KB금융의 주가는 전날보다 5300원(5.82%) 하락한 8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최대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된 주주환원 계획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3.51%에 이르렀으며, 상반기 동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52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 CET1 비율과 자사주 매입 규모가 이미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최정욱 연구원은 "KB금융은 CET1 비율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 타사에 비해 절실함이 덜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예상 순익 대비 총 주주환원율 43%를 달성하려면 자사주 매입이 약 1조1000억원가량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NH투자증권의 정준섭 연구원은 "KB금융의 주주환원 결과는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면서 "리딩뱅크로서의 지위는 여전히 유지되겠지만, 주주환원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정책 수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KB금융은 기대에 못 미친 주주환원책으로 인해 안팎에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KB금융의 주주환원 정책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시장 전망과 주가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실적 발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시장의 반응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