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매각 대신 R&D 투자 확대 결정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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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19:15
CJ제일제당이 매각 예정이었던 그린바이오사업 부문을 팔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사업은 올해 예상 매출이 4조 원에 달하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7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기업 내에서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사업의 가치를 6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올 한 해 인수합병(M&A) 매물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은 글로벌 대형 사모투자펀드(PEF) 및 중국의 전략적 투자자(SI)와의 접촉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구체적인 거래 성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불확실성을 감안해 사업 매각 대신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기술 우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모건스탠리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며 그린바이오사업의 원매자를 찾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 등 국내외 큰 투자자들이 관심을 표명했으며, 중국의 몇몇 전략적 투자자들도 인수를 원했지만, 가격 문제로 인해 매각이 난항을 겪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알짜 사업부를 누군가에게 낮은 가격에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매각 결정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수 경기 침체 상황에서 식품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그린바이오사업을 유지하는 것은 이러한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CJ제일제당은 주요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미국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동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CJ제일제당은 그린바이오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을 정립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사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기업의 장기적인 비전과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