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신한지주 제치고 금융주 시가총액 2위 등극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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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20:45
메리츠금융지주가 신한지주를 넘어 금융주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이는 조정호 회장이 추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편 및 주주 환원 정책의 결과로 해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23조8400억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신한지주의 주가는 0.94% 하락해 그 차이를 774억원으로 좁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8월 1일 당시 신한지주와의 시가총액 차이가 15조1476억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할 때, 6개월 만에 이 같은 성장을 이룬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그동안 메리츠금융지주는 '원메리츠' 전략을 통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조직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초에는 4대 금융지주(케이비, 신한, 우리, 하나) 모두에 비해 시가총액이 낮았으나, 이러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통합 지주사로 출범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메리츠금융지주가 한국 자본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지적받는 '쪼개기 상장' 문제를 해결하고, 주주 환원에 집중함으로써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메리츠금융지주는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주주 환원율은 53.1%로, 지난해 51.2%에서 1.9%포인트 상승하며 두 해 연속 50%를 넘겼다. 이는 대주주와 일반주주 간의 가치 평등 원칙을 공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성과로 의미가 깊다.
조정호 회장은 세습 경영 포기를 선언하고 전문 경영인에게 역할을 위임하며 기업 실적 개선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난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2조306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기준 조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2조2183억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격차가 약 1조원으로 좁혀졌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 환원과 성장 전략을 통해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업계에서의 성장을 반영하며, 메리츠금융지주가 향후 어떤 성장을 이룰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