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목표주가 상향 조정
코인개미
0
350
2025.02.25 08:30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도 해외 시장에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맥스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398억원을 기록하였고,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하는 성과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인디브랜드의 안정적인 수주 증가 덕분에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98%, 40%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출 증가로 인해 지급수수료는 늘어났고, 대손상각비는 5억원 발생했으나, 안정적인 원가율과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코스맥스가 고객사별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2025년의 수주를 뒷받침할 다양한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법인 또한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550억원을 기록하였다. 상해 지역은 주요 고객사의 부진으로 매출이 14% 감소하였으나, 회복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된 상황이다. 반면, 광저우 지역에서는 신규 고객사의 인기 제품과 잇센JV 물량 이관이 이루어지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신증권은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가 회복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시장은 기존 고객사의 주문량 감소와 신규 고객사의 유입 지연으로 인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의 신규 고객사 확보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긴 리드타임을 감안할 때 오는 하반기부터 고객사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남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진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로컬 화장품 수요 증가와 인근 국가로의 수출 호조 덕분에 각각 매출이 41%, 78% 증가하며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대신증권의 정한솔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했던 중국과 미국 법인의 실적이 올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남아 화장품 시장의 호황이 전체 매출의 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하였다. 코스맥스는 올해도 K-뷰티의 글로벌 침투율 증가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