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조 단위 공모가로 IPO 시장에 출사표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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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13:30
서울보증보험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조 단위의 대형 주식 공모를 통해 일반투자자 청약에 돌입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4일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하고, 이어 5일부터 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희망범위를 2만6000원에서 3만1800원으로 설정했으며, 최종 경쟁률은 200대 1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보증보험은 내외부의 논의와 공적자금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공모가를 하단인 2만6000원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상장 후 예측되는 시가총액은 약 1조815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희망범위 상단에 주문을 넣은 경우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하단에 주문을 넣었다”면서 "서울보증보험은 그동안 공모가를 30% 이상 낮추고,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보증보험의 청약은 최근 소형주들이 상장 당일 주가 급등현상을 보인 데 따른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받을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대형 공모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시험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한편,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청약에 나서는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도 4일부터 5일 동안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씨케이솔루션은 주당 공모가를 1만3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정하고 있으며, 17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로, 2차전지 공정용 소재업체 대진첨단소재는 6일 코스닥에, 반도체 스토리지 전문기업 엠디바이스는 7일 코스닥에 각각 상장할 예정이다. 대진첨단소재는 지난 청약에서 124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4조1899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고, 엠디바이스는 169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약 2조2307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달성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주는 서울보증보험과 씨케이솔루션, 대진첨단소재, 엠디바이스와 같은 다양한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한국 IPO 시장의 개선과 함께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