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 시도 — 트럼프와 키이우 간 관계 회복도 함께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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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18:20

유럽 동맹국들이 이번 주말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체 평화 유지 계획을 제안하며, 키이우와 백악관 간의 중재 역할을 정립하려고 나섰습니다. 이는 지난 금요일, 미국 오벌 오피스에서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에 대한 공개 비난이 이어진 후 한층 부각된 모습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긴급 개최된 유럽 정상 회담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단합된 입장을 보여주고, 앞으로의 평화 협상에서 유럽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미국 간의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유럽이 평화 회담에서 소외되었던 상황이 반영된 것입니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이번 모임 이후 여러 동맹국들이 평화 협정 체결 시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이러한 계획을 미국에 제안하고, 유럽 동맹국들이 제안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타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며칠 간의 논의를 통해 영국과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전투 중단 계획을 세우기로 합의했다"며, 이 계획을 미국과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스타머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의 평화 협정 의지를 시험하기 위해 초기 한 달간의 휴전 제안을 추진했습니다. 이와 같은 유럽의 평화유지 활동은,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정치적 논의가 처음 시작된 이후 확고한 응집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유럽의 평화 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전무하며, 어떤 국가들이 이에 참여할지도 불명확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의 유럽 군대 배치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미국은 평화유지군으로서 아무런 군대를 파견하지 않겠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독일 마셜 기금의 게지네 베버 연구원은 "이번 정상 회담은 유럽이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잘 보여주었다"며, 미국과의 관계가 갈수록 긴장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유럽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전투 중 일관된 군사 지원을 위한 의견 일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전쟁 종식 후의 우크라이나 내 역할 역시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NATO 및 유럽연합의 일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유럽 각국은 방위비 증액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논의하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들 또한 NATO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할 가치가 있음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미국 지원이나 러시아의 동의 없이 유럽의 평화 유지 제안이 빠르게 무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자국 내 범죄 문제를 우려하며, 러시아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이번 런던 회담에서 나온 제안들의 구체적 성과는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단순한 재정 지원 및 공중 방어 미사일 제공 외에 확실한 결과는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복잡한 국제 정세에서 유럽이 자주적인 외교력을 발휘하려는 노력은 향후 미국과 러시아 간의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