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목재가격 폭락...연준 물가전망 힘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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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목재가격 폭락...연준 물가전망 힘 받나

선물개미 0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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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목재 선물 가격이 6월중 42% 폭락해 월간 기준 사상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018년 7월 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다와스카의 한 목재업체에서 원목을 싣고 있다. 로이터뉴스1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미국 목재 가격이 6월에는 40% 넘게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 가격 폭락으로 치솟기만 하던 미 주택 가격이 한 풀 꺾이는 것은 물론이고,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물가 전망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CNBC는 6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올해 형성된 목재 시장 거품이 터졌다면서 6월 한 달간 목재 값이 42% 폭락해 197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43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목재 가격은 지난 5월 7일 1000보드피트당 1670.5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봉쇄로 거의 모든 경제활동이 중단됐던 지난해 4월 기록한 저점에 비해서는 6배 넘게 폭등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목재 가격은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고, 6월에는 폭락세를 연출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들어 목재 가격을 중심으로 주택 건축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주택개량 수요가 위축됐다.


목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공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택개량 수요가 줄면서 수급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는 팬데믹 여파로 공급망에 병목현상이 생겨 물가가 뛰고 있으며 상황이 안정돼 수급균형이 회복되면 인플레이션 역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연준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커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 최고투자책임자(CIO) 브래드 맥밀런은 목재 가격 하락세는 인플레이션이 수급 부조화에서 비롯된 것이라 오래 가지 못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밀런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각 공급업체가 상황 타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조만간 수급 불균형과 함께 인플레이션 역시 사라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연준의 주장과 다르지 않다.


목재 가격은 6주 연속 하락해 올 상승폭을 모두 까먹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13% 넘게 하락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반기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도 5.2% 더 떨어져 약 71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그렇지만 당장 물가가 급속히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블리클리어드바이저리그룹의 피터 북바 CIO는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목재 가격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2배 높다고 말했다.


북바는 그러나 목재 가격 거품이 꺼졌다고 해서 인플레이션 위협이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다고 경계했다.


그는 CRB 원자재 산업 지수가 10년만에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지목했다.

이 지수는 경기상황에 민감한 22개 기초 원자재 가격을 추적하는 지수다. 이들 기초 원자재는 경제 여건 변화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리, 알루미늄, 석유, 금, 천연가스, 니켈, 대두, 설탕, 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10701040346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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