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연준에 눌린 달러, 美 PCE 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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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주간] 연준에 눌린 달러, 美 PCE 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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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번 주(24~28일) 달러화는 개인소비지출(PCE) 등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알려줄 각종 지표를 주시하며 약세에서 반등의 기회를 엿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1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08.894엔에 거래를 마쳐 한주간 0.449엔(0.41%)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791달러에 거래를 마쳐 한주간 0.00371달러(0.31%) 상승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276포인트(0.31%) 내린 90.0134을 가리켰다.

지난주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 언급이 나온 뒤 강세 반전을 노렸으나 연준 인사들의 시장 달래기 발언에 결국 약세로 마무리했다.

다만 지난 21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이어 자산 매입 프로그램 조정에 대한 논의를 일찍 시작하자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번 주 28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 중 하나인 PCE가 발표되는데, 이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테이퍼링 우려가 재차 불거질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근원 PCE 가격지수 예상치는 3.0%이다.

지난 3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2.3% 상승했고,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8% 올랐다.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미국의 빠른 회복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지표들의 발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 빠른 백신 보급과 이에 기반한 경제회복은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27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4월 내구재수주, 1분기 GDP 수정치 발표 등이 예정됐다.

크레디 아그리콜은 미국의 주도적 성장이 단기적으로 달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세계 경제의 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는 점을 들어 장기에는 달러가 약세로 흐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상승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연준의 테이퍼링을 꼽으면서도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점을 들어 구체적인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이 연준의 예상치 못한 매파로의 전환 위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도 정책 전망이 이동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견해를 밝혔다.

골드만은 달러 약세를 전망한다면서 안정적인 연준과 미국에서 유럽으로의 성장 흐름 이동을 고려해 특히 유로에 대해 달러 매도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ING는 달러 약세는 연준 핵심 인사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르지 않는 것과 세계 다른 나라들의 회복세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크다고 진단하면서 이번주도 이런 시각이 위협받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spnam@yna.co.kr

[출처] 연합인포맥스

[원문링크]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8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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