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3.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5월 고용 앞두고 주가·국채·달러·금값상승! 오늘의 환율/금값/국제유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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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3.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5월 고용 앞두고 주가·국채·달러·금값상승! 오늘의 환율/금값/국제유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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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

연준, 경제 활동 다소 더 빠른 속도로 확장

2일(현지시간) 연준은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공급망 차질 등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률의 증가와 사회적 거리 지침의 완화 등으로 경제가 "이전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전반적인 기대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응답자들은 경제 성장세가 탄탄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곧 테이퍼링에 대해 생각할 때일 수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채권 매입 테이퍼링에 대해 생각할 때가 곧 올지도 모른다"며 생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연설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오랜 기간 낮게 유지할 계획이지만, 월 1천200억 달러의 매입 축소에 대해서는 적어도 생각하는 것을 생각해볼 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美 투자자들 인플레이션 기대 하락…10년물 BER 2.48%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최근 들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날 기준 향후 10년간 시장이 기대하는 인플레이션인 10년물 BER(breakeven rate: 명목 국채금리-물가연동국채 금리)는 2.4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의 2.01%보다는 높아졌지만, 지난달 12일 기록한 최근 고점인 2.57%보다는 낮아졌다.


4월 OECD 인플레이션 전년比 3.3% 상승…12년 만에 최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4월 물가 상승폭이 역대급으로 치솟았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OECD는 36개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월에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도지코인,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에 30%대 폭등

개발자가 장난삼아 만든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이 30% 이상 급등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일 보도했다. 미국 최대의 가상 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가 전문적인 투자자를 위한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프로'에 도지코인을 상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인데스크 기준으로 도지코인 가격은 33%나 급등했다.

환율동향 (달러인덱스 / 유로달러 / 달러엔)

2일 오후 4시(미국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55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475엔보다 0.075엔(0.07%)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210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2202달러보다 0.00094달러(0.08%)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3.77엔을 기록, 전장 133.78엔보다 0.01엔(0.01%)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89.905를 기록했다.

오는 4일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화된 가운데 달러화가 강보합 수준에서 지지가 됐다. 주말로 예정된 고용보고서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거래 부진 속에 방향성 탐색이 이어진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연준은 이날 발표된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공급망 차질 등에도 백신 접종률의 증가와 사회적 거리 지침의 완화 등으로 경제가 "이전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고 밝히면서다. 연준은 지난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전국적인 경제 활동이 "보통의(moderate) 속도로" 확장했다면서도 이전보다는 "다소 더 빠른 속도(somewhat faster rate)"라고 진단했다.

시장은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공급망 병목 현상을 반영하면서 전월의 부진 양상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전월에 이어 신규고용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미 국채 수익률이 다시 하락 랠리를 펼칠 수도 있어서다.

미 국채 수익률은 경기호전 기대 등에도 신규고용에 대한 경계감을 반영하면서 10년물 기준으로 연 1.60%를 아래로 뚫는 등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채권 매입 테이퍼링에 대해 생각할 때가 곧 올지도 모른다"며 생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파장은 제한됐다. 하커 총재는 연설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오랜 기간 낮게 유지할 계획이지만, 월 1천200억 달러의 매입 축소에 대해서는 적어도 생각하는 것을 생각해볼 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가파른 속도로 진행된 중국 위안화 강세는 주춤해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최근 금융기관의 외화 지급준비율을 오는 15일부터 5%에서 7%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휴장 기간에 전해진 해당 소식에 위안화는 전날 뉴욕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6.37위안까지 내려섰다. 이후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6.38위안 수준에서 호가가 나오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위안화 환율 상승은 위안화 약세를 의미한다.

BK자산운용의 외환전략 담당인 보리스 슐로스버그는 오는 4일 마감되는 5월 고용보고서를 언급하며 "내 생각에 우리는 기본적으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발표될 때까지 현재 수준에서 머물러 있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것은 기본적으로 엄청난 양의 경기회복에 따른 거래가 현시점에서 무르익고 있으며 전체 회복 기조는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느려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취약한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보고서는 미 국채 수익률을 압박할 것이라면서 이는 결국 달러화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G10 외환 리서치 헤드인 발렌틴 마리노프는 "외환시장은 두 가지 상반된 동인 사이에 끼어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양적완화(QE)와 미 재무부가 일반회계(TGA)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 보유고를 청산한 데 힘입어 세계 금융시장은 막대한 규모의 달러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넉넉한 달러 유동성 공급의 시대가 곧 끝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달러화가 곧 미국 자금시장 금리 상승과 미 국채 수익률 상승 등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 유동성 과잉공급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향후 몇 주 내에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미국 펀더멘털의 급속한 개선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MUFG 은행 수석 외환분석가인 우치다 미노리는 2024년 이후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올해 말까지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GBP/USD 파운드/달러

▼ AUD/USD 호주달러/달러

▼ USD/CHF 달러/스위스프랑

주요 통화 종가

국제유가 동향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1달러(1.6%) 오른 배럴당 68.83달러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억제로 여름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 항공유와 자가용 휘발유에 대한 수요가 늘게 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및 애널리틱스 매니저는 공급 측면에 놓인 많은 하강 위험에도 불구하고 강한 수요로 인해 유가 상승세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북반구 지역의 여름 여행 수요 전망이 매우 강하며, 미국 메모리얼 데이 여행 수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1주일간의 데이터가 이를 매우 분명히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자료를 주시하고 있다.

S&P 글로벌 플랫츠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EIA의 원유 재고가 지난 28일로 끝난 한 주간 330만 배럴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휘발유 재고는 110만 배럴 줄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유 재고 감소는 유가의 상승 요인이다. 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전날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7월까지 기존 감산 완화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급량은 늘어날 전망이지만, 하반기 원유 수요 회복을 예상하며 산유국들이 기존 계획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유가는 지지를 받았다.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경기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원유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유국들은 지난 4월 회의에서 5월에는 하루 60만 배럴(OPEC+ 35만 배럴과 사우디 25만 배럴), 6월에는 70만 배럴(OPEC+ 35만 배럴과 사우디 35만 배럴), 7월에는 88만1천 배럴(OPEC+ 44만1천 배럴과 사우디 40만 배럴)을 각각 증산하기로 했다.

7월까지 3개월에 걸친 증산 규모는 하루 218만 배럴에 달한다.

이란 핵 합의 복귀 가능성으로 공급 우려가 상존하지만, 당장 이란과 핵 협상 당사국들이 협상 타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란 핵 합의 복원 가능성은 한발 물러난 상태다.

CIBC 프라이빗 웰스의 레베카 로빈 선임 에너지 트레이더는 마켓워치에 원유시장이 이미 올해 이란산 원유가 50만~100만 배럴 가량 유입될 것이라는 점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만약 이 같은 규모가 시장에 유입되지 않는다면 올해 9월~12월까지 원유시장은 하루 200만 배럴가량의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 현재 WTI유가

금값 동향

금 가격이 달러화의 강세 반전 등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1,900달러 선 다지기와 함께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기준으로 연 1.60%를 아래로 뚫은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4.90달러(0.3%) 상승한 1,90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한 때 1.59%에서 호가가 나오는 등 경제지표 호전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각종 경제지표 호전에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 가격 상승에 한몫한다. 이자를 제공하지 않는 금을 소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달러 인덱스는 9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로 돌아서면서 금 가격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달러화는 전날 발표된 제조업 관련 지표 자체에 주목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공급망에 대한 병목현상 등이 관측됐지만 지표 자체만 보면 이례적일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달러화 강세를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 가격이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비싸게 보여질 수 있어서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투자자들이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최신 점검을 기다리는 가운데 금 가격이 지지를 확인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4일 금요일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라는 메인이벤트에도 금 가격이 1,950달러 선을 테스트하는 데 실패하면 되돌려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알타베스트의 마이클 암브루스터는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과도기적인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4일에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등 일자리 보고서와 다음 주 CPI가 "시장, 금, 그리고 미 국채 수익률이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인플레이션이 과도기적 이상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금은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 느낌에는 오르든지 내리든지 결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격대에 근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바트레이드의 시장분석 헤드인 나임 아슬람은 "가격수준으로 볼 때 매도가 강화되더라도 금 가격은 결정적 수준인 1,868달러 위쪽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트레이더들이 금 쇼핑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만약 이 가격이 깨지면 금 가격이 1,824달러 선으로 향하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금값

주요 원자재 상품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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