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급 탄력성 감소, 장기 보유자들이 시장 구조 변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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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급 탄력성 감소, 장기 보유자들이 시장 구조 변화 이끈다

코인개미 0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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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공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 예치량의 감소가 공급 쇼크로 이어진다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석이 도출되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거래소 내 비트코인 예치량 감소를 단순히 공급 쇼크로 해석하는 것은 편향된 시각"이라며,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세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이 거래소에 예치된 비율은 전체 유통량의 15% 미만으로, 이는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숫자는 일반적으로 단기 매도 압력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단순한 예치량의 변화로 시장을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요한 것은 장기 보유자들이 지속적으로 코인을 매수하여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글래스노드는 '장기 보유자 비축 대 발행량(Long-term Holder Supply Storage vs. Issuance)' 지표를 인용, "장기 보유자들이 현재 흡수하고 있는 BTC의 양은 신규 발행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채굴자들이 내놓는 물량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비트코인의 양이 실질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공급 축소는 수요 변동에 더욱 민감한 시장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유입 가능성과 ETF 수요 증가가 겹치며, 시장은 수요 변화에 급격히 반응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의 공급 탄력성은 약화되고 있어 급격한 가격 상승 또는 하락을 겪을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공급 구조 변화는 가격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7월 8일 107,438달러(약 1억 4,933만 원)에서 시작해, 4일 동안의 랠리를 거쳐 7월 12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118,909달러(약 1억 6,539만 원)에 도달했다. 이 과정에서 약 11억 5,000만 달러(약 1조 5,985억 원)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4년 만에 최대 청산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7,093달러(약 1억 6,284만 원)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9월과 12월 만기 옵션 시장에서 각각 14만 달러(약 1억 9,460만 원)와 15만 달러(약 2억 850만 원)을 목표로 하는 미결제약정(Open Interest)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겉으로 보이는 거래소의 예치량 감소만으로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며, "실질적인 공급 압박은 장기 보유자의 누적 매수에 의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합적인 공급 구조 속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변동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정교한 온체인 인사이트가 요구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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