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자금 유출로 인한 약세 지속…극단적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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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자금 유출로 인한 약세 지속…극단적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다

코인개미 0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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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최근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하여 87,000달러(약 1억 2,584만 원) 아래로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극단적 공포'라는 심리가 퍼지고 있다. 이 같은 하락은 거래량 감소와 함께 투자자들의 방향성을 상실한 관망세가 이어지며 더욱 심화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자금 유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12월 25일 기준 비트코인은 87,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일부 반등을 시도했으나, 88,000~89,000달러(약 1억 2,728만~1억 2,873만 원) 구간에서 강한 매도 저항에 부딪혔다. 이 지역은 옵션 포지셔닝에 의해 형성된 집중 매도 구간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시 미국 시장에서는 약 2,900 BTC가 ETF로부터 유출되어, 약 2억 5,100만 달러(약 3,627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매도되었으며, 이 흐름은 이더리움(ETH) ETF에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의 누적 순유입 금액이 최근 10월 고점 대비 약 60억 달러(약 8조 6,742억 원) 감소한 상황이다. 이더리움 ETF도 여전히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약세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 ETF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솔라나(SOL) ETF에서는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리플(XRP) 관련 ETF는 최근 세션에서 800만 달러(약 116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여 활기를 보인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존 비트코인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고품질 알트코인'으로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으며, 온체인 지표에서는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를 줄이고 있다는 조짐이 보인다. XWIN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고래 투자자의 거래소 유입이 주기적 저점에 도달했으며,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CDD)' 지표는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는 긴 투자 기간 동안 보유해온 코인들의 판매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유입도 급증하여 3,100억 달러(약 448조 원)에 달하며,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다. 이는 시장으로 재유입되기를 기다리는 유보 자금이 상당하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여전히 네트워크 활동은 부진하고, 오래된 보유자의 일정 부분 매도 움직임도 관찰되고 있다. 그러므로 당장 시장이 반등할 것인지에 대한 분석은 여전히 '눈치보기 구간'이라고 판단된다.

현재 크립토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24로, 이는 '극단적 공포'를 의미하며 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임을 보여준다. 특히 DeFi 대출 규모는 8월 이후 급감하였고, 시장 내 레버리지가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금과 미국 주식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준의 1월 금리 동결 기대가 높아지면서 거시 경제 환경은 암호화폐에 비교적 중립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말 비유동성 장세에서 ETF 자금 흐름의 반전 또는 옵션 만기 이후의 대응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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