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으로 4시간 안에 1.8억 달러 청산…위기 신호가 시장을 흔들다
2026년 2월 13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하루 새 2.47% 하락하며 65,890.27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이더리움도 1.25% 하락하며 1,927.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0.97%), 솔라나(2.63%), 비트코인캐시(3.13%)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들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나, 도지코인(0.82%)과 트론(0.32%)은 소폭 상승하였다.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 2,625억 달러에 달하며,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58.16%, 이더리움은 10.2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의 거래량은 1,055억 달러로 전일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며, 디파이(DeFi) 시장은 3.50% 하락해 시가총액이 559.9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2,845.5억 달러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파생상품 거래량은 13.61% 감소하여 9,419.7억 달러로 집계됐다.
레버리지 청산의 움직임은 가파른 롱 포지션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 1억 6,528만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하였다. 주요 거래소인 바이비트에서는 3,053만 달러(롱 비율 92.78%)가 청산된 반면, 바이낸스에서는 2,795만 달러(롱 비율 79.78%)가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의 경우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6,304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는 531만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더리움의 청산 규모는 6,017만 달러, 솔라나에 대한 청산은 1,154만 달러로 보고되었다. UNI는 7.5% 하락하며 67만 달러 상당이 청산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상황의 전개를 살펴보면,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서비스 장애가 시장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크라켄 및 비트파이넥스 간의 대규모 암호화폐 이전이 매도세를 부추겼다. '마지대거'로 알려진 고래 주소는 이더리움 보유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 경고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디지털 자산 주도권 미국 수호’ 발언과 같은 규제 이슈도 험난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폴리마켓은 5분 단위 비트코인 예측 시장을 런칭하고, 에쓰질라는 실물 항공기 엔진 기반으로 이더리움을 토큰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Aave는 V4 버전을 통해 DAO의 수익 귀속 구조를 혁신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프로토콜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복잡한 움직임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을 기해야 할 시점에 직면해 있으며, 안전한 투자 방향성을 정립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