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00, 노르웨이 두 업체 인수로 비트코인 보유량 세 배 확대 계획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상장 비트코인 기업 H100그룹이 노르웨이의 문샷AS(Moonshot AS)와 네버 세이 다이AS(Never Say Die AS) 인수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H100그룹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3,500BTC로 확대되어, 유럽 상장사 중에서 손꼽히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현재 H100그룹은 기관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거래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크게 늘리는 것은 물론, 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고 유동성을 강화하며 자본시장 내 존재감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H100그룹의 관계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보유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M&A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H100그룹이 올해 1월 스위스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퓨처홀딩스AG(Future Holdings AG)와의 결합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 두 기업은 영국의 블록스트림 공동 창립자인 아담 백(Adam Back)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H100그룹은 이번 인수 구조에서 특히 ‘비트코인-대-비트코인’ 교환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는 현금 대신 기여한 비트코인의 수량에 따라 합병 후 지분이 결정된다. 이로 인해 기존 주주들은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유지하면서도 신주 발행에 대한 희석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인수가 진행될 때, 문샷AS와 네버 세이 다이AS는 약 2,45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H100그룹은 비트코인 자산 규모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H100그룹은 4월 22일경 최종 계약 체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5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필요한 승인 절차를 거쳐 거래를 마무리짓겠다는 일정이다. 이러한 발표 이후 H100그룹의 주가는 2% 상승세를 보였다.
H100그룹의 행보는 최근 전통 자본시장에서 비트코인 트레저리 모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내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축적하려는 상장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향후에는 보유량 외에도 유동성, 자본조달 능력 및 지배구조가 기업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다.
이처럼 H100그룹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은 기관투자자들을 겨냥한 확고한 성장 방안으로, 향후 더욱 치열해질 유럽 비트코인 트레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중심으로 한 이러한 전략적 인수는 H100그룹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상당히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