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 높아져…2028년 목표
일본이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 2023년 7월 23일, 유투데이는 일본 금융당국이 현재 암호화폐 투자 관련 규정을 개편 중이며, 이로 인해 2028년까지 비트코인 ETF의 출시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일본 금융청은 최근 법 개정 후, 투자펀드 규정을 손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현물 암호화폐 감독 체계가 자금결제법에서 금융상품거래법으로 이동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가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상품처럼 관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법적 변화는 일본의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 ETF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카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해외 시장에서 유사 상품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정책 방향에도 변화가 생겼음을 시사한다. 현재 일본에는 여러 대형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ETF 출시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시장에는 2028 회계연도까지 최대 3조 엔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분산 투자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몇 년 간 일본 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신뢰도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오카야마에 위치한 국민기업연금기금의 투자운용 담당 임원인 기구치 아이유는 암호화폐와 미국 달러 사이의 낮은 상관관계가 해외 헤지펀드가 운용하는 암호화폐 펀드에 투자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연금기금은 약 1200개 중소기업을 위해 215억 엔 규모의 자산을 운영되며, 포트폴리오의 초기 1%를 암호화폐 관련 투자로 할당하고 있다.
일본의 주요 금융기관들도 이 잠재적인 ETF 시장에 대비하고 있으며, SBI홀딩스는 2023년 5월에 비트코인 및 XRP에 노출되는 이중자산 ETF 상품을 제안했다. SBI홀딩스는 향후 3년 내에 운용 자산을 약 5조 엔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일본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첫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이는 일본 암호화폐 업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일본 금융시장 내에서 암호화폐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