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 기관 투자자를 위한 자금 관리 도구 ‘링크’ 출시
비트고(BitGo, $BTGO)는 기관 투자자들이 외부 거래소 계좌와 자사 플랫폼을 통합하여 효율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인 ‘링크(Link)’를 새롭게 발표했다. 이 제품은 자금 조회, 이동 및 승인 절차를 하나의 운영 체계 아래에서 통합하여 제공하며, 주로 여러 거래소와 수탁 계좌를 활용하는 기관의 거래팀과 재무팀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다.
링크를 사용하면 비트고 계좌와 연결된 거래소 계좌의 자산 현황을 한 화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각 거래소의 별도 화면에 접속하여 잔액과 자금 위치를 수동으로 대조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기능으로, 전체적인 자금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은 연결된 거래소의 하위 계정 단위까지 매수 여력을 쉽게 추적할 수 있어, 전략적인 자산 운용이 한층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링크는 계좌 간 리밸런싱, 마진·유동성 수요 대응, 그리고 원클릭 송금 기능을 지원하여 고객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송금 시에는 비트고의 기존 승인 체계가 적용되며, 모든 송금은 ‘폴리시 엔진(Policy Engine)’을 통해 승인 통제를 받는다. 이 폴리시 엔진은 연결된 계좌의 권한 및 송금 승인 조건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 주며, 거래소마다 개별 운영되는 권한 체계로 인한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링크는 비트고의 기관 전용 인프라인 고 네트워크(Go Network)와도 통합되어 있다. 고 네트워크는 기업과 플랫폼 간 자산의 배분, 거래, 그리고 정산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설명되며, 비트고 콜드스토리지에 보관된 자산을 다른 플랫폼 계좌에 배정해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정산 과정은 오프체인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상대방 위험과 비용을 경감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거래소와 수탁 계좌를 동시에 운영하는 기관은 각 계좌별 자금 위치와 마진 부족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거래소 간 자금 이동도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링크는 이러한 여러 가지 복잡한 자산 관리 업무를 통합하여, 거래 기능뿐 아니라 자금 배치와 승인 통제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재무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트고는 2026년 1분기 SEC 공시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으로 180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며, 고객 수는 100개국 이상에서 5500곳을 초과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관리되는 자산 규모는 약 630억 달러에 달하며, 이러한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은 비트고의 신뢰성과 시장 지배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고의 공식 제품 페이지에는 지원하는 거래소 목록과 송금 가능한 자산명, 지역별 서비스를 나타내는 정보가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기관 고객들은 서비스 제공 여부가 관할 지역이나 고객 자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