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시장, 정체기에 접어들다…글래스노드 "조정과 박스권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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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시장, 정체기에 접어들다…글래스노드 "조정과 박스권 흐름 전망"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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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시장이 사상 최고가 도달 이후 안정적이면서도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가 진단하고 있다. 최근 시장은 가격 조정기에 들어섰고, 투자자들은 수익을 실현하기보다는 다시 전략을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상승세를 재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발표한 '마켓 펄스'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긴 조정 단계에 들어설 가능성에 경고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양상으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 잘 적응해가는 모습이다. 이익 실현 지표들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으며, 유통 물량 중 수익 상태인 비율과 평가이익(unrealized profit)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과열 구간에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실현 손익 비율(Realized Profit to Loss Ratio) 또한 3.9에서 2.6으로 급격히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 실현을 시작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수치가 2.7 이상일 경우 강한 매도 신호로 해석되지만, 현재 수치는 이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어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되었음을 시사하지만, 동시에 시장의 관망세도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고점 이후 시장이 새 방향을 찾아가는 중이며, 투자자들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보다 신중한 접근을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대규모 상승보다는 박스권 내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시장 참여자의 대다수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11만 5,000달러(약 1억 5,985만 원) 근처에서 유동성을 축적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가격대는 많은 매물대가 형성된 구간으로, 조정 시 중기 매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강세 구간으로 진입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수익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여전히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투자자들의 보다 정교한 포지셔닝 전략이 향후 변동성 국면의 주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BTC) 시장은 사상 최고가 도달 이후 안정적이고도 불안한 상태에 위치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보다 전략적이고 신중한 접근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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