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 미국 외 적격 지역에만 제공
코인베이스($COIN)가 1대1로 뒷받침되는 토큰화 주식을 미국 외의 적격 관할권에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이용자는 이번 초기 제공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 세계적으로 비미국 고객을 위한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11일 오전 11시 8분 한국시간에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앞서 6월 16일에도 비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토큰화 주식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코인베이스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이 아닌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상품으로, 기초 주식에 의해 1대1로 뒷받침된다. 여기에는 배당 지급 및 주주권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용자는 이를 온체인에서 거래하고 보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거나 담보로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이나 ETF와 연결된 권리를 블록체인상에서 토큰화한 것으로, 이는 기존의 주식 소유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발행 법인과 수탁 방식에 따라 토큰 보유자가 경험할 수 있는 배당, 상환 및 의결권의 범위는 달라질 수 있으며, 사용자는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코인베이스가 운영하는 국제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은 기초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단순히 가격을 추종하는 계약에 불과하다. 반면, 이번에 출시될 토큰화 주식은 기초 주식의 담보 및 배당, 주주권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무기한 선물과는 명확히 구분된다.
현재 제공 대상 지역은 '미국 외 적격 관할권'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한국 시장이 이 범위에 포함되는지는 코인베이스가 추후 발표할 지역별 제공 범위에 따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현재, 코인베이스의 이와 같은 조치는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