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내에 6억 77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약 6억 7700만 달러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롱 포지션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의 급속한 하락세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4시간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의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총 1,55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은 1,357만 달러로 전체 청산의 87.18%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는 1,42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를 통해 롱 포지션은 1,110만 달러로 78.15%를 기록하였다. OKX 거래소에서는 약 600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이 또한 롱 포지션의 비율이 63.36%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게이트 거래소도 591만 달러의 청산과 함께 83.86%의 높은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Bitfinex를 제외한 주요 거래소들에서 약 4,53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79.52%가 롱 포지션 청산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력한 하락세를 시사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코인별로 분석해 보면,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은 청산 금액을 기록하였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약 3억 4374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1,639만 달러의 롱 포지션 청산이 있었다. 현재 이더리움은 4,52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4.07% 하락하였다.
비트코인(BTC) 또한 큰 영향을 받았다. 24시간 동안 총 2억 153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3,480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은 현재 117,81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4.14% 하락하였다. 그 외에도 솔라나(SOL)에서 약 6,871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XRP와 도지코인(DOGE)에서 각각 5,923만 달러와 3,47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였다.
특히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동안 8.49%의 상승폭을 보였으나, 여전히 687만 달러의 청산이 4시간 동안 발생하여 총 3,478만 달러의 청산액을 기록하였다. 또한, 미임 코인으로 알려진 페페(PEPE)와 1000PEI는 각각 9.95%와 9.91%의 큰 가격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서 대규모 청산이 이어졌다. 특히 FARTCO 토큰 역시 7.41%의 가격 하락과 함께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진행되었다.
이번 청산 사건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과 관련이 깊으며, 특히 롱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며칠간 추가적인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에게 레버리지 포지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전략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