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며, 하루 사이에 고점과 저점이 급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하루 동안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온 일부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한 반면, 다른 몇몇 종목은 신저가를 갱신하며 회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회복 여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위키 캣(WKC)으로, 최근 0.000000381달러의 최고점을 찍었으나 현재가는 0.000000225달러로, 신고가 대비 41% 하락한 상태이다. 이는 신고가 이후 뚜렷한 조정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반면,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이더니티(ERN)와 유니젠(ZCX) 등 총 22종으로, 각각 0.697달러(+1.47%)와 0.0201달러(+7.30%)의 현재가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제한적 반등을 보였지만, 모두 ATH 대비 60%에서 99% 이상 하락해 전반적인 장기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나머지 종목들 역시 공통적으로 회복세가 미미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5개 종목의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최근 11만3181달러를 기록하며, ATH인 12만4224달러 대비 8.89%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41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후속 상승 여력이 약 15.6% 남아있다. 리플(XRP)과 바이낸스코인(BNB)은 각각 25.1%와 5.10% 하락해 추가 조정에 따른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솔라나는 39.4%의 큰 하락폭을 나타내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여파를 받았다.

국내 실시간 트렌딩 종목으로는 체인링크(LINK), 사이버(CYBER), 올라엑스비티(AIO), 오케이비(OKB), 카이아(KAIA)가 있으며, 이들 역시 ATH 대비 4.62%에서 86.9%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이버와 체인링크는 각각 –86.9%와 –55%로 주목받고 있으며, 반면 오케이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으로 –4.62%의 제한적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들 트렌딩 종목은 ATL 대비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체인링크와 오케이비가 가장 두드러진 반등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암호화폐 시장은 고점과 저점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과 회복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