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최근 자신의 'XRP 사랑'을 한껏 드러내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미국의 카페인 'XR프레소(XRPRESSO)'를 방문하여 XRP 관련 브랜드 제품들로 치장한 모습을 SNS에 공개하였다. 슈워츠는 XRP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벨트, Gemini에서 발급한 XRP 리워드 신용카드, 그리고 XRP 머그컵을 들고 인증샷을 찍었고, 이 사진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게시물은 코인을 사랑하는 팬들과의 모임을 방불케 할 정도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슈워츠가 손에 쥔 Gemini의 XRP 리워드 카드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카드는 현재 미국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기준으로 Coinbase를 제치고 16위에 올라 있으며, 이는 주요 소비자들에게서도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20위에 머물고 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Gemini가 XRP에 중점을 둔 특화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는 점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슈워츠의 행동은 단순한 팬심의 표현으로 보기에는 아쉬움을 남긴다. 그의 이 같은 코믹한 셀프 마케팅은 XRP 생태계에 대한 보다 전략적인 접근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는 최근 XRP 레저(XRPL)의 차세대 노드 허브(Hub) 업그레이드가 실제 사용을 목표로 테스트되고 있다고 밝혔다. 슈워츠는 "테스트 결과가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면, 며칠 내로 라이브 시스템에 직접 적용될 수 있다"며 빠른 배포 가능성을 언급해 커뮤니티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기술적 권위와 대중적 친밀감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개발자이자 홍보대사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팬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카페 인증샷과 시스템 업데이트 관련 메시지는 모두 같은 맥락에서의 활동으로, 이는 XRP 프로젝트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XRP의 가격은 최근 Gemini에서 다양한 XRP 관련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대감으로 인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 발전과 커뮤니티 결속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XRP 생태계의 앞으로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