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월렛, 시장 하락 이후 잔액 표시 오류로 사용자 불만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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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월렛, 시장 하락 이후 잔액 표시 오류로 사용자 불만 커져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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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최근 시장 급락에 따라 발생한 월렛 잔액 표시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의 자회사인 바이낸스 월렛은 월요일까지도 일부 사용자에게 지갑 정보를 정상적으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보유 자산에 대한 정보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있다.

바이낸스 월렛은 3일째 잔액 표시 오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X(구 트위터)에서는 “일부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지갑 데이터가 지연되어 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시각적 오류에 그치지 않고,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실질적인 거래 지연과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에 따르면 BNB 가격이 3.5% 하락하여 130달러(약 18만 원)의 손실을 입었으나, 바이낸스 플랫폼의 오류 때문에 매도조차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바이낸스의 시스템 결함이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재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 외에도 사용자들은 BNB 거래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바이낸스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이날 바이낸스에서 BNB는 미국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인 1,370달러(약 190만 원)에 도달했으나, 거래소 내 가격 표시의 이상으로 인해 이러한 상승이 착시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바이낸스 측은 해당 오류가 알트코인의 가격 변동성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시장 급락 시기에 이어진 정산 이상 문제와 연결지어 해석하고 있다.

이번 오류의 발단으로 지적되는 사건은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0% 관세 부과 가능성과 이로 인해 발생한 금융 시장의 위축이다. 이 발언 이후 비트코인(BTC)은 하루 만에 110,000달러(약 1억 5,290만 원)로 급락하여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바이낸스는 현재 전체 시스템 점검과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문제가 지속될 경우 거래소의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사용자들은 페이지의 정보 지연뿐 아니라 자산 접근과 거래 행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빠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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