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브란트, XRP 강세 깃발 형성 주장... 상승 가능성 높다
전설적인 상품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가 리플(XRP)의 향후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특정 암호화폐의 차트를 공유하며 해당 종목이 앞으로 '꽤 잘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록 XRP라는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브란트가 제시한 차트가 XRP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현재 XRP는 코인게코 기준 약 2.20달러(한화 약 3,223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7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40%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브란트는 XRP의 기술적 구조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기간 형성된 대형 대칭 삼각형 패턴을 상방으로 돌파한 후, 최근 고점 부근에서 조정을 겪으면서 '강세 깃발(bull flag)'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강세 깃발은 일반적으로 추가 상승세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XRP의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XRP 관련 ETF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돌아왔지만, 가격에 즉각적인 상승 모멘텀은 보이지 않고 있다. 카나리 캐피털과 같은 일부 발행사들은 XRP 기반 상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했지만,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로 인해 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온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비트코인(BTC)이 다시 91,000달러(한화 약 1억 3,321만 원)를 회복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강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 XRP도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브란트는 과거에도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적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았다. 그가 제시한 XRP 차트 역시 이러한 고유의 분석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XRP 보유자들에게는 상당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고 있다.
피터 브란트의 기술적 분석은 XRP의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상승 여력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만약 비트코인을 선두로 한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XRP 역시 강한 랠리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XRP 투자자들은 이 시점이 기술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 구간일 수 있음을 감안하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ETF 관련 기대감이 약화됨에 따라 외부 호재보다는 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XRP의 상승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